KT, MWC에서 5G VR 게임 공개

앱노리 개발 VR스포츠 야구편 MWC 전시

방송/통신입력 :2019/02/19 09:35    수정: 2019/02/19 09:41

KT(대표 황창규)는 VR 콘텐츠 개발사 앱노리와 오는 25일 개막하는 MWC19에서 기가라이브TV를 통해 5G 기반 멀티플레이 게임 ‘VR 스포츠’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기가라이브TV는 스마트폰이나 PC 등 별도 단말과의 연결 없이도 무선 기반 독립형 VR 기기를 통해 실감형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KT는 기가라이브TV에서 영화, 스포츠, 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VR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새 콘텐츠를 선보이면서 MWC19에서는 ‘VR 스포츠’ 야구 편을 공개한다.

VR 스포츠는 야구, 탁구, 배드민턴 등 인기 스포츠 종목에 가상현실 기술을 접목한 게임이다. VR 기기를 착용하면 실제 경기장에서 운동 경기를 하는 것과 같은 실감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KT는 앱노리와 협력해 지난해 말부터 ‘VR 스포츠’ 콘텐츠를 개발하고 국내외 독점 유통권을 확보했다.

MWC19에서 공개되는 ‘VR 스포츠’ 야구 편은 기존 PC 기반의 유선 VR 기기에서만 체험할 수 있던 게임을 무선 독립형 VR 기기 기반의 기가라이브TV에서 언제 어디서든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된 콘텐츠다.

또한 멀티플레이 기능을 제공해 여러 사람이 무선망에 동시 접속해 야구 게임을 함께 즐길 수 있다. MWC19 현장에 마련된 KT 전시관에서 투수와 타자가 함께 즐기는 멀티플레이 야구 게임을 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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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노리 이현욱 대표는 “기가라이브TV를 통해 실감 미디어 서비스를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되면서 실감 미디어 분야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며 “‘VR 스포츠’를 시작으로 양사가 지속해서 협력해 5G 시대 실감 미디어 시장의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김훈배 KT 뉴미디어사업단장은 “기가라이브TV를 포함해 향후 KT가 선보일 5G 기반 실감 미디어 서비스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