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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승리, VR사업 진출 한다

이용익 기자
입력 : 
2018-11-07 10:01:01
수정 : 
2018-11-07 16: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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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네트워크 `헤드락VR`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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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라면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며 '승츠비(승리+개츠비)'라는 별명을 얻은 인기 아이돌 빅뱅의 승리(본명 이승현·사진)가 국내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기업 (주)소셜네트워크(대표 박수왕)에 VR부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취임하며 정보기술(IT) 분야로 발을 넓힌다. 소셜네트워크는 VR 프랜차이즈 브랜드 '헤드락(HEAD ROCK)VR'를 7일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라운지바 S653에서 론칭하고 승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취임식을 연다고 밝혔다. 승리는 이 자리에서 VR 프랜차이즈 사업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에 나선다.

세계 최초의 AR트릭아이뮤지엄, 뽀로로AR뮤지엄, 아이스뮤지엄 등을 운영 중인 국내 1위 AR기업 소셜네트워크는 VR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통해 지점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헤드락VR'라는 브랜드명은 VR 체험 시 머리에 쓰는 기어에 착안해 머리를 즐겁게한다는 '락(樂)'의 의미를 담았는데, 승리가 브랜드 콘셉트부터 로고 디자인까지 직접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승리와 소셜네트워크는 오는 15일 싱가프로 센토사섬 유니버설스튜디오에 해외 1호점을 최대 규모로 오픈한다. 이를 시작으로 올해 안에 멕시코 일본 라스베이거스 중국 서울 부산 등 국내외에 8개 지점을 오픈할 계획을 갖추고 글로벌 브랜드로 발전할 준비를 마쳤다. 헤지펀드 알펜루트자산운용과 하나금융투자에서 295억원 펀딩에도 성공했다. 승리는 "식음료 분야를 넘어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신개념 엔터테인먼트 문화를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다.

[이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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