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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VR을 체험할 수 있다고?

배윤경 기자
입력 : 
2019-03-18 11: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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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기내 서비스로 시범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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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진에어]
진에어는 오는 31일부터 국내 항공사 최초로 기내 가상현실(Virtual Reality, VR) 서비스를 시범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진에어는 기내에서 각종 게임과 영상 등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VR 헤드셋을 대여해주며, 탑승객은 VR 헤드셋을 통해 360도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보드게임, 공연, 다큐멘터리, 스포츠 등 즐길 수 있는 콘텐츠만 200여개에 달한다.

특히, 진에어는 흔들리는 기내 환경과 한정된 좌석 공간을 고려해 이용객의 어지럼증을 최소화하고 보다 안전하게 기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선별했다.

시범 운영은 오는 5월 31일까지 인천에서 다낭으로 출발하는 LJ079편을 대상으로 이어지며, 진에어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 중 편당 3~5명을 선정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시범 운영이 끝난 후 안정성 검토와 고객 선호도 분석 등을 거쳐 유료 서비스로 전환한다.

진에어는 "앞으로도 탑승객에게 이색적인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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