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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코리아 5G시대] "연말까지 1000개 넘는 VR콘텐츠 선보일것"

이선희 기자
입력 : 
2019-04-08 0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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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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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VR) 콘텐츠 1000편 이상, 글로벌 개발사가 만든 증강현실(AR) 독점 콘텐츠 등 차별화된 콘텐츠로 5G 서비스를 주도하겠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부장(부사장·사진)은 "무선통신 서비스를 넘어 5G 킬러 서비스를 집중 발굴해 5G 뉴스 미디어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SK텔레콤은 5G의 초고속·초대용량 특성을 활용해 즐길 수 있는 영상 콘텐츠도 집중 개발하고 이를 확보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28일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 애플리케이션(앱) 첫 화면에 핵심 메뉴(탭) 중 하나로 'SKT 5GX관'을 오픈했다. △아이돌·스포츠·영화 등 다양한 VR 콘텐츠 △스마트폰 화면을 대형 스크린처럼 볼 수 있는 '5G MAX' 콘텐츠 △풀HD나 4K UHD급 '초고화질' 영상을 제공한다. '5G MAX' 메뉴에서는 영상 시청 중 VR기기를 연결하면 실제로 아이맥스 영화관에서 영상을 보는 듯한 생생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SK텔레콤은 풀HD급 이상으로 영상 화질을 업그레이드하고 시야 각도를 135도로 넓혔다. 유 부사장은 "SKT 5GX관을 통해 5G 시대 새로운 미디어로 각광받을 VR 콘텐츠와 초고화질 영상을 고객이 제대로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SK텔레콤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마치 현장에 있는 듯한 '고화질 360도 영상' △친구들과 함께 경험하는 '소셜 VR' △대형 화면으로 실감나게 보는 '3면 스크린 영상' 등 기존과 차별화된 VR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5G로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도 풍성하다. 인기 PC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리그 챔피언스 코리아를 VR·AR 버전으로 만들어 상반기 중 독점 중계한다. VR게임 콘텐츠도 대량 확보했다. △세계 1위 VR게임 '건잭' 등 5종 △카트라이더VR △VR 게임사 해치와 제휴해 스트리밍 게임 콘텐츠 5종 이상을 독점 제공한다. '포켓몬Go' 개발사 나이앤틱과 독점 제휴를 통해 '해리포터 AR'를 연내 오픈한다. 유 부사장은 "VR 콘텐츠에 대해서는 연말까지 구체적으로 1000편 이상을 소싱 제작할 예정"이라면서 "AR게임 해리포터는 6월에 나와 봐야 알겠지만 현실과 가상을 오가는 흥미로운 서비스여서 굉장히 기대된다"고 말했다.

5G 초기 시장과 관련해 유 부사장은 "가입자 예측이 쉽지 않지만 최소 100만명 정도가 목표"라고 밝혔다.

[이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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