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미 "일반 운동기구를 VR운동기구로 변신"

IoT센서와 애플리케이션 개발해 출시

중기/벤처입력 :2019/04/12 11:18

실내자전거나 로잉머신, 승마머신, 스텝퍼 등 일반 운동기구에 센서를 부착, VR 운동기구로 만들어주는 IoT 센서와 애플리케이션이 나왔다.

엠투미(대표 박세진)는 가상현실(VR)과 운동을 접목한 애플리케이션(앱) '브이알핏(VRFit)'과 부착형 모션카운팅 IoT센서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엠투미가 개발해 선보인 IoT센서는 가속도, 자이로, 지자기 등 9개 센서의 복합적인 신호처리로 각종 운동기구에 부착, 직선 및 회전 운동을 계산(카운팅)할 수 있다.

센서를 운동장비에 벨크로 테이프로 부착한 뒤,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결해 사용한다. 충전식 밧데리로 전원을 공급하기 때문에 별도 배선은 필요없다.

엠투미가 개발해 출시한 IoT 센서.

VR고글이 있으면 현재 6개의 '브이알핏'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 사용자의 운동량을 자동으로 기록 및 분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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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진 대표는 “'브이알핏'을 활용하면 일반 VR 운동기구에 비해 매우 저렴한 가격(약 6만원)에 개인이 VR 운동기구를 소유할 수 있게 된다”면서 “기존 VR 운동기구의 가격이 고가인 이유는 제품을 개발하면서 운동기구와 센서 등 모든 것을 새로 만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 대표는 “브이알핏을 이용하면 다른 사람의 실제 운동기록에 따라 움직이는 아바타와 가상세계에서 동시 경쟁을 할 수도 있고, 또 좋아하는 VR 동영상을 시청하면서 운동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엠투미가 개발한 IoT센서와 앱을 이용해 재생한 VR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