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박물관 새 단장…차량 전시부터 VR 체험까지
  • 신화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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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4.23 15:24
람보르기니 박물관 새 단장…차량 전시부터 VR 체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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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가 이탈리아 산타가타 볼로냐에서 운영 중인 박물관을 새롭게 단장하면서 명칭을 ‘무데테크’로 변경했다.

‘기술의 박물관’이라는 의미를 지닌 무데테크는 람보르기니 브랜드뿐 아니라 자동차 산업 전반에 걸쳐 이뤄진 혁신과 업적을 보여주는 공간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이를 통해 미래의 디자인과 기술도 함께 엿볼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났다는 평이다.

무데테크는 람보르기니의 전설적인 모델들을 통해 람보르기니의 전통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350 GT, 미우라, 쿤타치, LM002 등 시대의 아이콘이었던 과거의 대표모델은 물론 하이브리드 콘셉트카 아스테리온, 센테나리오, 아벤타도르 SVJ 등 최신 모델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기술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탄소섬유 기술 및 이를 한단계 더 발전시킨 혁신적인 포지드 컴포지트 기술을 비롯해 최신 모델인 아벤타도르와 우라칸에 적용된 ALA 액티브 에어로다이내믹 기술, LDVI 통합 시스템 제어 기술의 예측 로직, HMI 사용자 인터페이스 기술 등의 개발과정들도 엿볼 수 있다.

한편, 람보르기니 박물관은 무데테크로 재출범을 기념한 특별전시회 ‘미래를 만든 사람들’을 개최한다.

특별전시회에서는 람보르기니의 첫 모델인 350GT부터 미우라, 에스파다, 쿤타치, LM002, 디아블로 GT, 세스토 엘레멘토 등 람보르기니의 과거 모델들을 VR 체험을 통해 즐길 수 있다. 또한, 우라칸 퍼포만테에 적용된 ALA 시스템, 아벤타도르 SVJ에 적용된 LDVI 시스템 등 최신기술도 체험할 수 있으며, 람보르기니의 커스터마이징 서비스인 애드 퍼스넘을 통해 이 세상에서 단 한대뿐인 나만의 람보르기니를 제작해보는 체험도 할 수 있다.

또한, 360도 화면으로 람보르기니 브랜드의 철학과 열정을 느낄 수 있는 몰입형 체험관 ‘브레인 룸’ 등도 운영된다. 특별전시회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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