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가 가상현실(VR) 헤드셋 바이브(VIVE)가 업계 최초 모듈형 VR기기 ‘바이브 코스모스(VIVE Cosmos)’ 3종을 추가로 선보였다.
새로 선보인 바이브 코스모스 플레이(Play), 코스모스 XR, 코스모스 엘리트(Elite) 3종은 지난해 10월 출시한 바이브 코스모스를 기본으로 전면 페이스 플레이트의 교체를 통해 더욱 다양한 사용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베이스 스테이션 1.0 및 바이브 컨트롤러 1.0을 함께 제공하며, 더욱 넓은 트래킹 공간을 지원하는 베이스 스테이션 2.0 및 바이브 컨트롤러 2018 버전도 호환된다. 바이브 코스모스 엘리트는 3월 말에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예상 출시 가격은 140만 원대이며,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다중 사용자 협업 도구인 바이브 싱크(VIVE Sync)와 바이브 코스모스 XR을 통합하면 가상 개체를 실제 환경으로 가져와 VR 기반 회의 등과 같은 공동 작업을 구현할 수 있다. 바이브 코스모스 XR의 가격 및 세부사항은 3월 말 열리는 게임 개발자 회의(GDC 2020)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HTC 바이브 국내 공식 유통사 제이씨현시스템 관계자는 "바이브 코스모스 라인업이 완성되면서 VR 입문자부터 전문가까지 모든 유저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라며 "전면의 페이스 플레이트를 교체해 자신의 니즈에 맞는 VR HMD로의 업그레이드가 가능해 프리미엄 VR의 보급을 더욱 가속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