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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VR로 우주체험하고 외계인과 영어동요 부르자”

최민지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가상현실(VR)‧증강현실(AR)로 우주여행을 체험하고, 외계인과 영어동요를 부르면 어떨까?

KT(대표 황창규)는 어학교육 서비스기업 청담러닝과 지난 22일 ESL 유아전문 어학원 청담 아이가르텐(i-GARTEN) 서초반포원 학생들에게 VRᆞ‧AR 우주체험 어학교육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시범수업에서는 KT 개인형 실감미디어 서비스 ‘기가 라이브 TV’를 활용한 VR 우주 체험 서비스와 올레tv ‘TV쏙’을 활용해 외계인과 함께 영어동요를 부르는 서비스가 제공됐다.

수업에 참석한 어린이들은 우주선 탑승부터 발사, 대기권 진입, 우주에서 바라본 행성과 지구의 아름다운 풍경까지 모든 과정을 360도 VR 영상으로 체험했다. 또, VR 속에서 우주인에게 졸업 축하인사를 받았다.

‘TV쏙’은 실시간 AR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친구들과 동요를 부르는 어린이 모습은 TV 화면의 태양계 행성과 외계인 영상과 합성돼 마치 TV 속에 있는 것과 같은 효과를 준다. 제작된 AR 영상은 졸업기념 선물로 전달했다.

KT는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청담러닝과 교육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번 우주체험 서비스는 다른 영어학원에도 제공할 계획이다. 유치부 대상 서비스뿐 아니라 중등부 학생 대상 VR 교육 서비스도 개발해 후속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KT 뉴미디어사업단장 김훈배 상무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기가 라이브 TV, TV쏙 등 실감미디어 서비스의 교육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KT 실감미디어 서비스를 교육뿐만 아니라 숙박,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보여 고객 생활편의를 한층 높이겠다”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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